학습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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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악영향 - 2부 : 내재적 강화, 최소 강제의 원리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28. 16:36
그럼 강화가 좋다는거야 안좋다는거야? 이쯤 되면 헷갈릴거야 @.@;; 행동이 강화 될 때는 내재적 동기에 의해서야 된다고 하지만.. 내재적 강화와 외재적 강화를 어떻게 구분할까? 또, 강화는 효과는 언제 해로울까? 강화를 쓰라는거야 말라는거야? @.@;; 앞서의 실험들을 기억해 볼게. 그림 그리는 아이들의 실험을 다시 생각해 보면, 실험자들은 맨 처음에 아이들을 놀이방에 그냥 풀어 놓았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단지 그림 그리는 행동에 대해 관찰을 하려면 그냥 전부다 그림 그리게 시키면 되는건데.. 왜 굳이 그 중에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만 골라서 실험을 한 걸까? 이전 실험의 핵심이 여기에 있어.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은 이미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한 내재적 흥미도가 높았던 아이들이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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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악영향 - 1부 : 내적 동기의 훼손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28. 16:33
이 블로그에 하도 우렁차게 강화의 좋은 점들만 써 놓은거 같아서.. 오늘은 강화를 까볼려고 해!! 물론 강화가 행동의 확률을 증가시키는 데 직빵이긴 해.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강화 원리로 가득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잖아.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단순히 보상을 통해 만족을 얻고 그걸로 끝나지 않아. 온갖 잡생을 다 할 수 있지! 책에는 여러가지 강화의 악영향들이 나열되어 있을거야. 하지만 여긴 내 블로그니까 내가 생각하는 강화의 최고 악영향 부터 말해 볼게. 1. 내적 동기의 훼손 나는 어렸을 때 부터 취미로 웹 디자인을 했는데.. 취미로 10년정도 하다보니까 어느정도 실력이 늘어서 이 짓으로 돈도 벌 수도 있게 되었어. 실제로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일도 해보고 카페 같은데 알바 하면 거기 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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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계획의 활용 - 2부 : 인간 학습에 대한 함축성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28. 16:30
재소자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쥐나 비둘기 같은 동물에게 적용되던 학습 원리들이 인간에게도 해당이 될까? 란 질문에 답을 찾아보려 했어. 다음의 사례 또한 이 질문의 답에 다가갈 수 있는 사례가 될거야. 잠깐 옛날에 배운걸 기억해 볼게. 강화에서는 아주 짧은 지연(보상물을 늦게 제공하는 것)이라도 해당 학습에 대해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배웠지? 쥐들 찍찍 비둘기 구구 하는것들 배우면서 말야.. 그런데 인간은 어떨까? 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모두 맞벌이를 하시느라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엄마 아빠가 안계실 때 방 청소를 했던 기억이 있어. (많진 않지만.. ㅋㅋ) 그럴때 마다 일 다녀오신 어머니는 "우리 아들 청소해놨네 착하네!" 하곤 칭찬을 해주셨는데, 이런 어머니의 칭찬은 어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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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계획의 활용 - 1부 : 재소자에의 성공적인 활용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28. 16:29
이번 포스팅은 내가 김기중 교수님에게 학습심리학을 들을때 "이 챕터는 시험에 나오지 않아요!" 했던 챕터야. ㅋㅋㅋ 이 책을 처음 산지 어엿 몇 년이 흘렀는데도.. 이 시험에 나오지 않은 하나의 주제가 나에겐 잊혀지지 않더라고.. 그래서 소개해 주려고 해. 사실 내가 학습심리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이 사례에 전부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아.. 이 블로그의 포스트들, 혹은 심리학 관련 서적을 많이 읽어 봤다면 지금쯤 이런 생각이 들거야. "이런 쥐새끼들 찍찍 거리는 실험이나, 비둘기, 개, 고양이, 원숭이 같은 동물들의 행동이 계산적으로 딱 딱 들어 맞는게 심리학 인가? 이런 것들이 정말 인간 행동, 인간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나는 심리학을 공부할 때 맨 처음 이런 생각이 들었어.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