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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 랑게 이론 James-Lange Theory
    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8. 12:50

     

    제임스 랑게 이론 James-Lange Theory, 1884

     

    우리는 정말 행복해서 웃고, 슬퍼서 우는 것일까요?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질문을 고찰해 봅니다.

     

    우리의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나누어집니다. 교감신경계는 우리의 몸이 신체적 반응할 수 있게끔 준비를 하고, 이와 반대로 부교감심경계는 교감신경계로 인한 흥분 상태를 억제합니다. 예를 들어 100m 달리기 시합이 있을 때, 우리는 총성이 울리기 전까지 뛰어나기 위해 긴장하고 있습니다. 몸이 총성을 듣고 즉각 반응하여 앞으로 튀어나가게끔 하기 위해서요. 이때에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 상태입니다. 총성이 울리고 100m를 달려 결승점에 다다랐을 때 비로소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됩니다. 우리의 몸이 쉴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 말이죠. 교감신경게가 우리 몸 외부의 흥분상태를 만든다면, 부교감신경계는 소화활동 등 우리 몸 내부의 활동을 증가시킵니다.

     

    정서에 대한 질문에 앞서 신경계를 이야기한 것은 우리의 정서가 신경계에 의해 경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위협적 상황에 놓이게 되면 우리는 공포를 느끼고 도망 등의 어떠한 행동을 취하기 위해 심박률이 증가하는 등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하지만 제임스-랑게 이론은 그것을 부정합니다.

     

     

    1884년에 발표된 제임스-랑게 이론에 따르면, 자율신경적 흥분과 골격의 반응이 먼저 일어나며, 우리가 정서로 경험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반응에 붙여준 명칭이라고 합니다. 즉, 심박률이 증가로 인해 두려운 것이고, 웃어서 행복한 것입니다.

     

    제임스-랑게 이론은 생리적 흥분이 정서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가정합니다. 다시 말해, 신체 반응이 정서 이전에 발생되며 정서는 신체 반응에 대한 지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약 신체가 반응을 하지 않거나 뇌가 그 반응을 지각하지 못하면, 정서는 유발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신체의 반응들을 지각함으로써 내가 행복한지, 슬픈지, 두려운지 알게 되는 것 입니다. 이 반응들을 지각함으로써 정서를 느끼게 됩니다.

    이 것이 제임스-랑게 이론입니다. 웃으니까 행복해지지요? 우리 모두 웃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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