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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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의존 기억 학습 State Dependent Learning - Godden&Baddeley, 1975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28. 16:45
이제 수능이 얼마 안남았지? 그래서 이번편은 수능 특집이야..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해봤자 뭐가 달라진다고.. 라고 넘길 수험생들이 있겠지만!! 오늘 내가 알려줄 실험은 단 기간 내에 적용 가능하고 효과도 좋은 대단한 팁이니 꼭 실행해봐! 꼭 수능이 아니더라도, 기말고사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거야.. 고든과 배들리의 1975년 실험 이야. Godden&Baddeley, 1975 어느 대학교 다이빙 클럽의 학생들을 데리고 실험을 했는데.. 18명의 피험자들로 이루어진 집단을 먼저 살펴 봐야 돼. 일단 집단은 아래의 표와 같이 나뉘게 돼. 물 속에서 학습 물 속에서 학습 물 밖에서 학습 물 밖에서 학습 ① 물 속에서 회상 ② 물 밖에서 회상 ③ 물 속에서 회상 ④ 물 밖에서 회상 피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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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ler 통찰 학습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28. 16:43
하도 연합 학습(조건 형성)만 배웠으니까 이번에는 좀 다른걸 배워보자! 바로 통찰(洞察:Insight)이야! 통찰이란 말을 들으면 뭐 꿰뚫어보고, 예리하게 보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미지가 떠오를거야. 심리학에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사용되는 용어야! 그리고 통찰 하면?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볼프강 쾰러 Wolfgang Köhler (ö는 독일어인데, 움라우트라고 하는 땡땡이가 O위에 붙은거야. OE로 발음되는 알파벳이고.. 영어권에서는 이 움라우트를 빼버리고 Kohler 라고 쓰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콜러라고 읽는거야. 콜러 아니고 쾰러라고 읽는게 더 옳아.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인 독일 국가대표이자 아스날의 선수인 özil을 오질이 아니라 외질이라고 읽는거 알지? 굳이 영어로 표기하겠다면 뮌헨 Mün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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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악영향 - 2부 : 내재적 강화, 최소 강제의 원리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28. 16:36
그럼 강화가 좋다는거야 안좋다는거야? 이쯤 되면 헷갈릴거야 @.@;; 행동이 강화 될 때는 내재적 동기에 의해서야 된다고 하지만.. 내재적 강화와 외재적 강화를 어떻게 구분할까? 또, 강화는 효과는 언제 해로울까? 강화를 쓰라는거야 말라는거야? @.@;; 앞서의 실험들을 기억해 볼게. 그림 그리는 아이들의 실험을 다시 생각해 보면, 실험자들은 맨 처음에 아이들을 놀이방에 그냥 풀어 놓았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단지 그림 그리는 행동에 대해 관찰을 하려면 그냥 전부다 그림 그리게 시키면 되는건데.. 왜 굳이 그 중에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만 골라서 실험을 한 걸까? 이전 실험의 핵심이 여기에 있어.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은 이미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한 내재적 흥미도가 높았던 아이들이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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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악영향 - 1부 : 내적 동기의 훼손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28. 16:33
이 블로그에 하도 우렁차게 강화의 좋은 점들만 써 놓은거 같아서.. 오늘은 강화를 까볼려고 해!! 물론 강화가 행동의 확률을 증가시키는 데 직빵이긴 해.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강화 원리로 가득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잖아.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단순히 보상을 통해 만족을 얻고 그걸로 끝나지 않아. 온갖 잡생을 다 할 수 있지! 책에는 여러가지 강화의 악영향들이 나열되어 있을거야. 하지만 여긴 내 블로그니까 내가 생각하는 강화의 최고 악영향 부터 말해 볼게. 1. 내적 동기의 훼손 나는 어렸을 때 부터 취미로 웹 디자인을 했는데.. 취미로 10년정도 하다보니까 어느정도 실력이 늘어서 이 짓으로 돈도 벌 수도 있게 되었어. 실제로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일도 해보고 카페 같은데 알바 하면 거기 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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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계획의 활용 - 2부 : 인간 학습에 대한 함축성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28. 16:30
재소자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쥐나 비둘기 같은 동물에게 적용되던 학습 원리들이 인간에게도 해당이 될까? 란 질문에 답을 찾아보려 했어. 다음의 사례 또한 이 질문의 답에 다가갈 수 있는 사례가 될거야. 잠깐 옛날에 배운걸 기억해 볼게. 강화에서는 아주 짧은 지연(보상물을 늦게 제공하는 것)이라도 해당 학습에 대해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배웠지? 쥐들 찍찍 비둘기 구구 하는것들 배우면서 말야.. 그런데 인간은 어떨까? 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모두 맞벌이를 하시느라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엄마 아빠가 안계실 때 방 청소를 했던 기억이 있어. (많진 않지만.. ㅋㅋ) 그럴때 마다 일 다녀오신 어머니는 "우리 아들 청소해놨네 착하네!" 하곤 칭찬을 해주셨는데, 이런 어머니의 칭찬은 어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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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와 처벌 - 3부 : 강화 계획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28. 16:24
하도 오랜만에 쓰니까 어디까지 썼는지 기억이 안난다.. -.-;; 이 챕터가 지겹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에는 강화에서 가장 중요한! 가장 중요한! 중요한! 중요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강화 계획'에 대해 써볼게. 진짜 잘 들어야 돼. 심리학을 배우는 학생들이 정적 강화, 부적 강화, 정적 처벌, 부적 처벌 다음으로 제일 헷갈리는 거니까! (근데 이건 헷갈릴 수 밖에 없는게 강화를 가르치는 교수님들이 실수하는 것도 봤음.. -.-;;) 일단 강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 강화 하면 누구? 스키너! Skinner! 강화의 정의를 다시 복습해 볼까? 강화 계획은 1957년 Skinner와 Ferster의 공동 연구로 인해 발간된 '강화 계획'이란 이름의 책으로 부터 기원을 찾을 수 있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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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심리학 Gestalt Psychology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28. 16:21
심리학의 기본이 되는 학습 심리학 이론들을 어느정도 배웠으니까 이번에는 게슈탈트 심리학 Gestalt Psychology 에 대해서 알아볼게.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 인터넷에 떠도는 게슈탈트 붕괴 같은 것들 말야..(사실 게슈탈트 붕괴란 학술 용어는 존재하지 않는데도 말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정도 밖에 몰라. 많은 사람들이 Pavlov의 개를 통해 연합주의를 알고 있는 것에 반해 게슈탈트 심리학은 그렇지 않아. 연합주의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시대에서 심리학사 최초로 연합주의 심리학이 아닌 새로운 심리학 체계가 등장했는데도 말야! 일반 심리학에서 게슈탈트 심리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렇게 높지 않은게 사실이야. 하지만 UX/UI에서는 다른 모든 심리학 분야 보다 게슈탈트 심리학에 대한 접근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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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적 조건형성 - 스키너 상자 Skinner Box김학성의 심리학 이야기 2019. 5. 28. 16:02
심리학자들은 왜이렇게 상자를 좋아할까? Pavlov도 크게 보면 각종 예외 변수를 통제 하기 위한 '하나의 방'에서 실험을 했고. Thorndike도 고양이를 '문제 상자'에 넣어서 실험을 했어. Skinner는 어떨까? 미국에서 태어난 Skinner의 심리학 뿌리는 행동주의 심리학의 아버지 J.B. Watson에게 있어. 당대 최고의 심리학자 였던 Watson의 책을 읽고 심리학에 입문하게 되었으니까 말야. Watson을 이어서 Skinner도 행동주의 심리학의 최고가 돼. 이번 글에서는 그의 가장 유명한 실험이었던 스키너 상자, Skinner Box 실험을 볼거야. 내가 이 글을 쓰기 위해 인터넷에서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책도 많이 뒤져보았는데.. 자료가 의외로 무지 적었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